학원복음화협의회

[학과 기독인 모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크리스천 모임 미크모 _ 정효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학복협 작성일16-10-07 12:00 조회1,029회 댓글0건

본문

 안녕하세요! 2015년, 미크모를 40대 회장으로 섬겼던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정효은입니다. 지금은 15학번 친구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는데요, 신앙의 대가 끊기지 않게 돌보아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미크모는 40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미술대학 크리스천 모임]의 약자입니다! 미크모는 미대 내에서 야간 작업으로 몸과 마음이 상해가는 불쌍한 영혼들에게 쉼터가 되어주고 때론 삶의 지지대가 되어 주는 모임입니다.  

활동
 1) 매주/매일의 활동: 미크모는 매주 1회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는 거창하지는 않지만 함께 모여 기도로 시작하고, 말씀을 함께 읽은 후에 느낀 점을 나누고, 기도 제목을 나눠 함께 기도하는 순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요일엔 시간이 맞는 구성원들끼리 모여 기도를 하거나 특별히 기도가 필요한 형제/자매와 식교제를 나눕니다.

파인애플 장터

 2) 학기별 활동: 1학기엔 학교 축제의 시기에 맞춰 파인애플 장터를 엽니다. 싱싱하고 달고 맛있는 파인애플을 맛있게 잘라 꼬치에 꽂아 놓으면 그 곁을 그냥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 날이 덥고 태양이 뜨거울수록 파인애플의 달콤함을 찾는 사람들은 늘어납니다. 파인애플 장터는 특히 미크모에 갓 올라온 새내기들과 친밀도를 쌓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인데요, 장터에서 번 금액의 일정 부분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이슈들에 후원금으로 사용하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프로클레임展

 2학기엔 복음의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 작품들을 전시를 하는 <프로클레임展>을 엽니다. 각 단과 대학 별로 자신들의 전공 특징을 살려 복음을 전하는 전통이 있듯이, 미크모는 예술로 학우들에게 하나님을 전합니다. 복음의 내용이 들어가는 기본적인 틀은 있지만 전시의 주제와 핵심으로 삼는 성경 구절은 매번 달라집니다. 회개의 내용을 담을 수도 있고, 예수님의 자비로우심을 담을 수도 있고, 천국을 소망하는 내용을 담을 수도 있는 것이죠.  

3) 방학 때 활동: 방학 때에는 특별한 활동을 하진 않으며 학기 중 놀지 못해 근질근질했던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해줍니다. 

일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015년 여름 미크모 사람들과 엠티로 수목원을 갔을 때입니다. 낮엔 수목원을 둘러보고 예배를 드린 후에 바비큐 파티를 했는데, 해산물을 좋아하는 큰 언니께서 가져오신 낙지와 미리 사 두었던 돼지고기·소고기를 구워 먹으며 그 맛에 감격하고 또 감격했었습니다. 밤에 함께 영화를 보았는데 단대 모임의 특성을 살려 선택한 것인지 <미드나잇 인 파리>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에는 미술사에서 거장들로 꼽히는 분들이 여럿 등장하는데 각 작가들을 보며 누가 어떤 작업을 했는지 맞추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이렇게 함께 모여 기도하고, 놀고, 가끔 투닥거리기도 하며 미크모는 신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대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도움과 의지할 곳이 필요한 분들은 혼자서가 아닌 저희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 좋겠습니다. 다른 학문의 세계도 그러하겠지만 예술의 영역은 하나님과는 정반대의 길을 가장 앞장서서 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을 생각하며 산다는 것이 참 쉽지 않으나 우리들의 모임이 위로가 되고 버팀목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 때 삶의 지지대가 되어 주었듯이 새로 들어오는 학번의 친구들에게도 소중한 공동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효은(서울대학교 미크모 전 회장, 서양화)


함께 읽을거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133-020
서울시 성동구 무학봉15길 10-1 3층
T. 02)838-9743~4
F. 02)838-9745
E-mail. kcen@kcen.or.kr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학원복음화협의회의 모든 저작물은 별도의 표기가 없을 경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