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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여름 전국기연수련회 후기] 수원대학교 기독학생연합 엄태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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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복협 작성일16-08-23 11:38 조회9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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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중순 쯤 전 대표였던 김성현 형을 통해서 전국기독학생연합네트워크(이하 ‘전국기연’) 장은총 총무로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받았을 당시에는 단순히 수련회 날짜에 다른 일정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교회에서 여러 행사를 다 마치고 기연 수련회 날짜가 가까워졌을 때 마귀는 제 마음을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전날 밤부터 계속해서 가기 싫고, 혼자 가서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실제로 선한목자교회 정문 앞까지 와서도 그냥 돌아갈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캠퍼스 복음화라는 대의를 위해서 제 불편함을 삼키고 수련회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인지 개회 예배를 기다리며 주변에 계신 분들과 얘기를 나누는데 마음이 매우 편했습니다. 불편하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어느샌가 없어졌고 빨리 사람들과 친해져서 좋은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다른 대표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말을 걸면 아주 환하게 웃으며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셨고, 부족한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봐주기도 하셨습니다. 레크리에이션도 아주 간단한 게임들이었지만 정말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며 얘기를 나누다보니 금세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있을 정도였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캠퍼스 선교 4.0과 기연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다. 대표들은 그 이상의 것(캠퍼스 복음화)을 두고 같이 이야기할 줄 알아야 한다’라는 말씀이 현재 우리 학교의 상황에 너무 들어 맞아서 인상깊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부디 우리 학교의 대표님들도 ‘눈을 들어 산을 보라’는 주님의 말씀 따라 눈 앞의 작은 이익이 아닌 캠퍼스 복음화라는 대의를 바라보며 연합에 힘써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그렇게 이끌어 줄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라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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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이 되고 아침에 진행한 사례 발표 또한 제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인하대 최찬욱 대표의 대표자들의 모임을 중시해 개개인에게 모두 연락해 밥을 사는 것이나, 경북대 김응무 대표의 활동지를 만들어 배부하는 등의 활동은 저도 시도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저녁 집회 말씀도 기억에 남습니다. 기연 대표의 자질로써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상호 존중(겸손)이고 둘째는 인내(헌신)라고 말씀하셨는데, 각 선교 단체의 대표님과 기연 대표들이 서로 겸손하게 상호존중하여, 그리고 천천히 씨를 뿌려 연합이 이루어지는 것을 기다리며 묵묵히 헌신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후에 기연 선배들과의 만남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사랑이 넘치는 선배도 있었고, 기독교인들을 보는 관점이 상당히 독특한 선배도 있어서 얘기를 나누는 동안 정말 재미도 있었고 위로도 많이 받았습니다. 한 선배는 모든 짐을 혼자 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해주셨는데 그 말씀 또한 제게는 큰 위로가 되었었습니다.

 전국기연수련회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점은 각각 캠퍼스의 상황은 다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모든 기연의 대표들이 캠퍼스의 복음화를 위해 정말 많은 노력과 헌신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후원이 없어 항상 사비로 사역한다고 속으로나마 징징거리던 제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각 대표들은 좋지 않은 상황을 타개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 중이었습니다. 

 12월 19일 입대를 앞둔 상황이지만 적어도 입대할 때까지는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서 최대한으로 노력할 생각입니다. 다음 전국기연 수련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은 정말로 아쉽지만 군 내에서도 전국기연을 위해서 기도할 생각입니다. 읽어주시는 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힘쓰는 전국기연과 각 캠퍼스의 대표님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엄태섭(수원대학교 기독학생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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