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복음화협의회

'연합'이라는 어제의 어색함과 오늘의 막연함을 내일에 대한 기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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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복협 작성일13-03-18 00:00 조회1,0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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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복음화협의회 신입간사 수련회 참가 소감문
 
'연합'이라는 어제의 어색함과 오늘의 막연함을 내일에 대한 기대로 만들었다
 
IVF 문형민 간사
 
어색함. 학원복음화협의회(이하 학복협) 신입간사 수련회가 열리는 용인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느끼는 나의 솔직한 감정이다. 사실 ‘학복협’은 내겐 매우 생소한 단체다. 내가 사역하고 있는 포항지역에서는 학복협이나 학복협의 사역에 대해 많이 들어볼 기회가 없었다. 덕분에 수련회에 처음 참석하는 신입생처럼 기대와 두려움이 뒤섞인 이 감정을 오랜만에 느껴본다. 거기서는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까? 나는 그 곳에서 어떤 마음을 품고 나오게 될까
 
시작하자마자 소그룹 시간이다. 단체가 다르기에 각 자가 쓰는 단어가 다르고, 각 공동체의 문화가 다르다.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한 가지 공통점을 찾았다. 그것은 ‘캠퍼스 복음화’이다. 그리스도 예수께 빚진 자들, 그 사랑에 감격하여 자신의 젊음을 헌신한 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복음을 전할지를. 나는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우리 함께 이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캠퍼스 4.0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캠퍼스 4.0은 개별 선교단체 중심으로 사역하던 2.0, 다변화 된 주체중심으로 사역하던 3.0을 넘어 개별캠퍼스 중심으로 사역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이 개념은 신입간사인 우리에게 ‘연합’ 이라는 키워드를 던져준다. 캠퍼스 안에서 각 자의 다양한 색깔로 사역하고 있는 주체들이 복음화라는 기치 아래 하나로 모여 사역했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도전이다. 막연하다. 이제 캠퍼스 사역을 시작하는 출발선 위에 서있는 우리에게 이것은 꿈 같은 이야기다. 그러나 마음 한켠이 뜨거워진다. 각 단체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 연합하여 일하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마음 한 곳에 불씨가 심긴다.
 
단체의 대표로, 훈련원장으로 섬기고 있는 세 분의 이야기를 듣는다. 먼저 이 길을 걸었던 분들이기에 그들의 이야기에서 힘이 느껴진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용기를 얻는다. 그들에게 질문하며 우리의 고민을 나눈다. 그들의 대답에 담긴 위로를 발견한다. 비슷한 고민 속에서 우리가 하나로 모일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한다. 아니, 원래 하나였음을 깨닫는다.
 
함께 이 길을 걷는 우리의 마지막 모임은 이 연합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만들어갔던 이야기로 채워진다. 짧은 일정이지만 신입간사들이 느꼈던 감동은 결코 피상적이지 않다. 다양한 이야기들 속에서도 그러나 우리가 품는 꿈은 하나임을, 하나님의 커다란 그림 안에서 하나임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더욱 굳게 하라는 어느 선배의 외침이 이 공간과 우리의 마음을 채운다. 모두가 손을 맞잡고 둥글게 서서 기도한다. ‘연합’이라는 어제의 어색함과 오늘의 막연함이, 내일은 지극히 작은 자의 미약함으로 시작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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