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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복중앙교회 청년부 이야기 4] 청년 목회, 라디오 스타 _ 손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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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복협 작성일16-05-04 14:23 조회1,4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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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기, 박중훈 주연의 영화 <라디오 스타>를 보면서, 뜨거운 눈물을 삼켰던 적이 있다. 연예인과 매니저 – 경제적인 문제로 양자 간의 다툼과 오해가 생기게 되어 결국 매니저 '박민수'는 88년도 가수왕 '최곤'을 두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라디오에서 DJ 최곤의 진심과 눈물이 섞인 멘트가 흘러나온다. 대략 이러한 내용이다.

 

"형, 별은 혼자 빛나는 법이 없다면서, 다시 내게 좀 돌아와. 돌아와서 나 좀 반짝반짝 빛내주라"

 

 아내와의 연애 시절, <라디오 스타>와 더불어 이준익 감독의 <님은 먼 곳에> 라는 영화를 봤는데, 이 역시 마지막 장면에 눈물이 터져 나와 한참 동안 손수건을 훔친 적이 있다. (그런 나를 보고, 아내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럼에도 나는 그녀와 결혼했다. 그러나 그 이후 나는 아내와 슬픈 영화는 함께 보지 않는다. 결국 국민 영화 <국제 시장>도 따로 봤다) 영화 <라디오스타> 의 마지막 대사가 영화관에 울리는데, 무슨 하늘의 문이 열린 듯 했다. 아, 저 대사 - 이 시대 목회자들을 향한 성도들의 부르짖음이 아닐까? 신대원 시절의 어떤 수련회 시간에도 내 마음을 울렸던 한 문장이 있다.

 

"목자가 양을 위해 죽어야 하는데, 도리어 양이 목자로 인해 죽고 있다"

 

 교회에서 누리는 가장 큰 축복은 단연코 길성운 담임 목사님의 멘토링이다. 목사님은 전도사 시절부터, 경제적 어려움과 분열의 아픔을 당한 개척 교회의 담임 목사로서 -  2년간 무임으로 양떼들을 돌본 목자의 흔적을 지닌 분이다. 동산교회, 사랑의교회 – 이후의 사역지에서도 성도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으셨다. 후배 교역자들을 향한 사랑의 채찍은 부임 초기나 현재나 변함이 없다. "목사가 성도를 위하여 있는 것이지, 목사를 위해 성도들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옷 벗을 각오해야 한다."

 목사님은 사랑의 교회 부목사 시절 옥한흠 목사님께로부터 물려 받은 목양과 제자훈련 정신을 후배 교역자들에게 또한 계승하고자 하신다. 옥 목사님께로부터 받은 유언을 토대로 - 자신의 목회 철학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셨다. "성복중앙교회는 지난 날 한 사람의 유명한 목회자로 유명한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 사람의 목회자보다 탁월한 평신도들로 유명한 교회의 꿈을 가진 교회입니다"

 청년 목사는 각 청년들을 온전케 하기 위한 플레잉 코치요, 트레이너이다. 코치의 기쁨은 결국 선수의 발전 아니겠는가? 라디오스타의 명대사는 – 현 시대 청년들이 목사들에게 바라는 마음의 소리로 재송출되어 울려 퍼져온다. "목사님, 홀로 빛나는 청년은 아무도 없잖아요? 저는 목사님이 필요해요. 저를 좀 비춰주세요. 저를 좀 지켜봐주세요."


손진원(성복중앙교회 청년부 목사)  

"균형을 잃은 치우침과 가르침의 양 극단을 경계하여, 하나님 나라가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 이뤄짐을 바라보며, 내 존재의 한계를 도리어 감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즐거워하는 삶을 사는 사람"

son5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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