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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복중앙교회 청년부 이야기 5] 신실인, 겸비와 균형의 사람 _ 손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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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복협 작성일16-05-04 14:35 조회1,5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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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복중앙교회 청년부의 비전은 '신실인'이다. 신앙과 실력과 인격을 겸비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양성하자는 의미이다. '신실인'이라는 비전이 생기게 된 것은, 생각지도 않은 우연한 계기에서 비롯되었다. 2010년도 3월, 부임 후, 캠퍼스 전도와 심방 일정 속에 만나게 된 여러 대학생들을 대할 때, (특별히, 고려대학교가 인접해있는 지역 특성 상), 스펙과 진로를 모든 우선순위를 두고 대학생활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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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복중앙교회 청년부의 비전. ⓒ 손진원

 

 실상 2007년도 성균관대 기독학생회 (겟세마네) 지도 교역자 시절 – 지도 교역자(간사)로 부임하면서, 캠퍼스 선교의 참담함을 경험했었다. 해마다 수 십 명에서 많게는 백 명에 가까운 신입생들이 선교 단체에 가입하고, 결과적으로 학년마다 10-20명의 형제, 자매들이 공동체 생활을 함께 하던 좋은 시절은 가고, 각 선교 단체는 생존을 위해 분투하기 시작했다. 캠퍼스 선교에 대하여 낙관했던 공동체는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는'(합 3:17) 어색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역설적으로, 학교와 도서관 생활, 그리고 진로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전반적인 캠퍼스 분위기와 구조 속에서 한 사람의 소중함에 대하여 몸서리치게 경험한 시기이기도 했다.

 지역 교회 청년부를 담당하기 시작하고, 대학생들을 심방 도중 나오게 된 이야기가 신앙, 실력, 인격의 균형적 성장에 관함이었다. 작년 김관성 목사님을 모시고, 열게 된 수련회 질의 응답 시간에, 어떤 청년이 목사님께 이렇게 물었다."신앙이 좋은 사람, 혹은 인격이 좋은 사람" – 둘 중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냐고. 그 때, 목사님이 이렇게 답해주셨다. "그 두 가지는 따로 떼어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다"라고. 굳이 정리하자면, 신실인은 '삼위분리'적 개념이 아닌, '삼위일체'적 개념이다. 어느 한 가지 치우침 속에 나머지 두 가지의 성숙을 얘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신앙, 실력이 좋은데 인격이 좋지 않다? 아니다, 실은 신앙이 안 좋은 것이다.

실력과 인격이 좋은데, 신앙이 없다? 그런 사람들 세상에 얼마든지 많다.

신앙과 인격이 좋은데, 실력이 없다? 결단코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없다."

 

 한 가지 관점과 지향에 치우쳐 있는 청년들의 균형을 잡아가는 것 - 개인 구원과 사회 구원, 보수와 진보, 교회와 세상, 영혼과 육체, 감정과 이성, 개인성과 공동체성 – 이 모든 양면적 가치를 편견 없이 이해하게 하는 일, 무엇보다 내 자신이 그렇게 겸비해가는 것이 극단화 시대 속에서 선행 되어야할 일이 아닐까 싶다.


손진원(성복중앙교회 청년부 목사)

"균형을 잃은 치우침과 가르침의 양 극단을 경계하여, 하나님 나라가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 이뤄짐을 바라보며, 내 존재의 한계를 도리어 감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즐거워하는 삶을 사는 사람"

son5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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