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복음화협의회

[독후감]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_ 양명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학복협 작성일17-06-29 14:17 조회1,153회 댓글0건

본문

 학원복음화협의회는 매 학기 G&M글로벌문화재단의 도움으로 '학복협 Just Show Up Book Club(이하 북클럽)'을 개설하여 선교단체와 교회 청년부의 독서 모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7년 상반기 북클럽(3월 31일 - 6월 22일)에 참여한 모임들이 제출한 독후감 중 한 편을 선정하여 아래에 소개합니다.




  전부터 주변에서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라는 책에 대한 추천과 찬사를 많이 들었으나, 결혼이라는 주제에 큰 관심도 없었거니와 책이 매우 두껍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읽고 싶은 마음이 크게 들지 않았다. 그러나 학원복음화협의회에 책 나눔을 지원해주는 귀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할 수 있는 목록을 보던 중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두껍긴 했지만 공동체와 함께 나눔을 할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기간이 여유롭기에 이 책을 읽기로 결정하고 나눔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성공적인 책 나눔이었다. 이 책의 원제는 The Meaning of Marriage인데 제목 그대로 성경적인 결혼이 무엇인지, 결혼에 대해 잘못 알기 쉬운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하고 명확하게 서술되어 있었으며,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결혼으로 나아가기 위한 해결책 또한 서술되어 있었다. 무엇보다도 내가 놀랐던 것은 이 책을 읽기 전에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이 책에서 너무 명확하게 짚어냈다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것이 왜 잘못되었는지, 어느 부분이 성경적이지 않은지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다. 책 나눔을 진행한 팀원들도 대부분 나이대가 비슷해서 서로의 생각에 공감했고, 결혼에 대해 바른 깨달음을 주시도록 기도한 귀한 시간이었다.



 우선 결혼이란 그저 조건을 나열하고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심지어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라든가, 신앙생활을 잘 하는 사람이라는 식의 고상해 보이는 내용들도, 어떻게 보면 내 기준에서 내가 생각하는 조건일 뿐이다. 또한 그 조건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이 아닌 나 자신이었다. 바로 이것이 문제였다. 결혼이라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며, 두 명이 하나가 되었을 때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기에 부족함이 없는 관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과는 전혀 관련 없이 1차적인 목적으로 결혼을 생각하고 있던 스스로가 매우 부끄러웠다.

 또한 결혼은 성장을 포함한다는 내용도 책에 담겨 있었다. 서로가 완벽한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통해 부족한 모습을 비추어보고 한 걸음이라도 더 하나님과 닮아가는 것, 그것이 결혼이 내포한 의미이다. 이렇게 볼 때 결혼이라는 것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알았다. 혼자서는 할 수 없던 것을 둘이서 할 수 있으며, 각자의 발전도 이끌어낼 뿐더러 각자의 발전이 서로의 발전에 도움을 줘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또한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외에도 결혼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오해들, 가령 결혼은 늦게 하는 것이 좋다든지, 결혼은 숨이 막힌다든지, 반드시 돈이 많아야 할 수 있다든지 하는 오해들을 이 책에서는 보기 좋게 파헤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모든 활동이 성경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 또한 매우 와 닿았으며, 결혼의 신비에 대해서 더욱 묵상하게 되었다.

2038584557_1498716316.7142결혼이란.2

 책 나눔을 마치고 난 후 모두가 물론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지만 결국 결혼은 매우 근사한 일이며, 서로를 책임지겠다는 공개적인 약속이고, 서로를 성숙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했다. 또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듯이 그러한 아름다운 관계를 일시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결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내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결혼을 기대하는 마음이 생겼다는 것이다. 결혼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관점은 요즘 청년들에게 실재하는 관점과는 정 반대되는 관점이지만 성경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결혼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귀한 깨달음을 얻게 해준 이 책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또한 기회를 제공해준 학원복음화협의회와 G&M글로벌문화재단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 이외에도 주옥같은 신앙 서적들이 신청 도서 목록에 있는 것을 보았는데, 다음 기회에도 책 나눔을 진행하고 싶다.

 이번 기회에는 이 책으로 형제들과만 책 나눔을 했지만, 나중에 결혼할 때가 된다면 이 책을 나와 결혼하게 될 자매와 함께 읽고 나누어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형제의 관점에서, 자매의 관점에서 나눔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이 우리에게 매우 큰 유익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

 


양명석(역곡동교회 2청년부 리더)
빠르게 바르게 결혼하고 싶은 청년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133-020
서울시 성동구 무학봉15길 10-1 3층
T. 02)838-9743~4
F. 02)838-9745
E-mail. kcen@kcen.or.kr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학원복음화협의회의 모든 저작물은 별도의 표기가 없을 경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